8. 국가 분열시대 그리스도
8. 국가 분열시대 그리스도
(1)정치 종교적 상황
이스라엘 왕국은 12지파로 구성되어 있었다. 물론 창세기 49장 8-15절에 야곱이 유다 지파가 왕이 될 것을 유언으로 말해주고
있었지만 항상 불안정했다.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모세가 가나안 땅의 경계를 하면서 기업을 물려받는 것은
제비뽑기, 그리고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지파의 1/2에 대해서는 대략 위치를 정해준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에 들어와서 각 지파가
차지할 지파의 기업을 분배했는데, 지파에 따라 기업의 내용에 차이가 있었고, 점령의 속도도 달라지게 되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지파 간에 불만이
생기게 된 것이다. 특히 단 지파는 사사시대 말기까지 완전히 기업을 차지하지 못해서 에브라임 산지를
정탐하고, 유다에 있는 기랏여아림에서도 진을 치는 내용이 나오는데,(사사기18:12) 심지어는 베냐민 지파와 이스라엘이 싸우는 장면도 나온다.(사사기20:10-35)
왕국시대에 들어서면서 다윗왕은 이런
사정들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지파들의 연합을 강조하고,
내실을 다졌지만 솔로몬왕의 강력한 정치 스타일은 열두지파의 분열을 초래하고 말았던 것이다. 다윗왕과
솔로몬왕의 배경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다윗왕은 서민 목동 출신으로서 고난, 전쟁, 피신 등 젊은 시절을 힘들게 보냈다. 왕위에 오른 후에도 대적을 섬멸하여 영토를 확장하는 전쟁으로 일관했다. 그의
통치 말엽은 궁중 반란과 왕위 계승을 위한 반역으로 파란만장한 생애를 보낸 왕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허락하시지 않으셨다.
그러나 솔로몬왕은 다윗왕과 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로서 예루살렘 왕궁에서 자랐고, 왕위 계승도 부왕 다윗에 의해 이스라엘 제국을 물려받았다. 그러므로 다윗왕은 일평생 있었던 자신의 고난을 기억하고, 아들의
생애가 평안하기를 원하여 이름을 솔로몬, 곧 평화, 평강의
이름을 그에게 지어주었다. 또한 하나님께서도 그를 사랑하시어 나단 선지자로 하여금 그를 “여디다야(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로 부르게 하셨다.(삼하12:24-25)
다윗왕은 외부로부터의 적을 물리치는데
혼심을 다했지만 국내적으로는 12지파의 통합을 위해 노력했고, 자신의
정적과는 화해를 하거나 대부분 용서를 함으로서 분란을 사전에 잠재우는 내치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솔로몬왕은 잠재적 정적까지 모조리 제거 해버렸다.
물론 이것이 결국 남북으로 갈라지는
계기가 되었지만 솔로몬왕의 통치 스타일이었다. 많은 국책사업, 궁전건축
등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면서 백성들의 원성을 샀으며, 특히 고된 노역 등으로 인한 여로보암의 반란이
있어, 솔로몬왕은 그를 잡으려했지만 여로보암은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시삭Ⅰ세의 보호를 받게 되었으며, 솔로몬왕이 죽은 후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돌아와 르호보암과의 경쟁하게 되어 나라는 남북으로 분열되고 말았다.
본격적인 분열은 솔로몬왕이 죽고나서
부터였다. 이스라엘 북부 지방의 백성들은 솔로몬의 과도한 정책에 불만을 가졌지만 아들 르호보암은 다를
것으로 생각했다. 그들은 여로보암을 앞세워 협상을 시도했는데, 여로보암은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했으나 이제 왕은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왕상12:4)라고 요구했다.
르호보암은 3일간의 생각할 여유를 달라고 하고서는 솔로몬왕 시절 원로 신하들에게 먼저 자문을 구한다. 원로 신하들은 르호보암왕에게 여로보암의 요구대로 하라는 것이었다. 이어서
르호보암왕은 당시의 젊은 신하들에게도 자문을 구했는데 젊은 신하들은 더 강력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르호보암의 마음을 주관하셨겠지만 르호보암은 후자를 선택했는데, 결국 남북이 갈라지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북 이스라엘의 경우는 여로보암으로부터 9 왕조 18 왕이 있었다. 북으로는
앗시리아(앗수르), 아람왕국(시리아)과 많은 전쟁을 했으며, 남
유다와는 전쟁과 평화관계를 반복했다. 그리고 페니키아와 동맹을 맺고,
정책 혼사를 펼쳤고, 신하들로부터 모반으로 정권이 수차례 바뀌는 혼란 상을 가져왔다. 솔로몬왕이 죽고 이스라엘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누어지게 된다.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왕조, 바아사 왕조, 시므리(7일왕권)와 오므리 왕조, 예후
왕조, 살룸 왕조, 므나헴 왕조, 베가 왕조, 호세아 왕조의 9개의
왕조가 나타난다.
물론 왕들은 18명이었다. 왕조의 출현은 거의 대부분 왕을 찬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몇 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와
같은 시기에 많은 선지자들이 출현하고 있다. 하나님은 왜 이같이 잘못된 왕들을 허용하셨을까, 왕들이 범죄하니까, 차기 왕들을 이용해서 범죄 한 왕을 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시대적으로도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정책 혼사로 인해서 범죄를 짓거나, 국내의
이방인들을 소탕하지 못한 관계로 종교적으로 그들과 타협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아람왕국과 앗시리아와의
많은 전쟁이 있었으며, 전쟁 중 왕에 대한 모반도 일어났다. 그러나
예후 왕조가 들어서면서 강력한 지도력으로 다소 안정된 국가체제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아람 왕국과의
전쟁 등으로 국력은 약해지기 시작했으며, 사회적으로 부정과 부패가 만연했으며, 여전히 종교적으로도 우상숭배로 인해서 공의가 죽어가는 사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예후 왕조가 몰락하자 북 이스라엘의
정치적, 사회적 기반은 혼란기에 접어들게 되는데, 이스라엘
내부에는 상하층 간의 갈등이 자리잡게 된다. 그들을 안정시켜줄 지도자가 없었던 것이다. 백성들의 마음에는 불평과 불만이 계속되었으며, 왕위 찬탈을 위한
거듭되는 혁명이 백성들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종교적으로도 이방 종교와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극한 타락상태에 있었으므로 나라의 회복은 전혀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남 유다의 경우는 사울왕이 죽은 후
유다 지파를 제외한 베냐민 사람과 타 지파사람들은 다윗을 버리고 사울왕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다. 또한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 이후 가장 심각한 반역을 일으킨 세바도 역시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서 온 이스라엘은 다윗을 버리고 그를 따랐다.
솔로몬왕이 죽은 후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당시 르호보암왕을 따른 지파는 없었고 유다 지파뿐이었다. 분열 초에는 베냐민 지파도 북 왕국 여로보암
편에 서 있었다. 그러나 선지자 아히야의 예언처럼 베냐민 지파가 유다 편으로 돌아오게 되자 르호보암왕은
두 지파를 통치하게 되었다. 이렇게 통치하게 된 왕국이 유다 왕국이다.
유다 왕국시대는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단계는 유다 왕국과 북 이스라엘과의 분쟁 시기이다. 르호보암과 그의 아들 아비야왕, 그리고 아비야왕의 아들 아사왕때까지는 북 이스라엘과 분쟁을 계속했다.
두번째 단계는 남북 왕국 동맹시대로서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으로 등극하면서 북 왕국 오므리 왕조와 관계가 개선되어 평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왕실간 혼사가 이루어짐으로서 더욱 관계가 개선되었다. 이후 여호람왕,
아하시야왕까지 동맹관계를 이룬다.
아하시야왕은 북 이스라엘 여호람왕과
연합군을 편성하여 아람 왕국과 싸웠다. 당시의 전투에서 북 왕국 여호람왕은 부상을 당하였고, 이스르엘로 돌아와 치료를 하고 있었고, 남 왕국 여호람왕은 문병을
가 있었는데, 북 왕국에서 예후 장군이 반란을 일으켜, 북
왕국 여호람왕뿐만 아니라 남 왕국 아하시야왕까지 죽임으로서 남북동맹관계는 깨어지고 말았다.
세번째 단계는 유다 왕국 단독 통치시대로서
요아스왕에서부터 아마샤왕, 웃시아왕, 요담왕 까지의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은 외세의 침략이 많았고, 영토 확장과 저수지, 수로 건설, 목축 및 영농의 확대가 이루어졌으며, 무역이 성행하였고, 군비 확장 등 가장 번성했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 무렵 앗시리아 제국이 재기하면서 흥기하기 시작했다.
네번째 단계는 앗시리아 제국의 세력이
고조되고 있을 당시의 기간이다. 앗시리아 제국은 애굽을 침공하여 제25왕조를
무너떠리고 약 80년동안 애굽을 속국으로 만들어 통치했다. 결국
남 유다 왕국 아하스왕은 친 앗시리아 정책의 노선을 가게 되었지만, 아하스왕의 아들 히스기야왕이 통치할
때 반 앗시리아 정책으로 선회하게 된다.
히스기야왕은 예루살렘 성곽을 중수하여
요새화하고, 무기를 배치하면서 방비를 강화했다. 결국 앗시리아는
유다 왕국을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히스기야왕은 앗시리아에 대항한 것이 잘못이었음을 깨닫고, 화해를 요청하면서 조공을 바칠 것을 제의하지만 거절당하고 항복을 요구받게되었다. 그 때에 애굽에서 앗시리아에 반기를 들고 앗시리아를 공격하기 시작하여 앗시리아는 다시 애굽을 격파하게 된다. 잠시나마 유다왕국은 시간을 벌게 되었는데, 이때 바벨론이 서서히
흥기하기 시작했다. 앗시리아 제국에는 내분이 발생했는데, 형제
간의 왕권 다툼이었다. 앗시리아 왕이 동생을 바벨론 왕으로 책봉했는데,
동생이 반란을 일으켜 앗시리아와 바벨론 간에 전쟁이 발생하였다.
결국 바벨론이 함락되어 앗시리아 왕은
간다라누를 바벨론 왕으로 임명했다. 이때까지는 바벨론은 앗시리아의 지배를 받았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앗시리아 왕 앗술바니팔과 바벨론 왕으로 세운 간다라누가 거의 동시에 죽어버렸다. 이후 갈대아 사람 나보폴라살이 앗시리아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바벨론을 장악했는데, 그가 신바벨론 제국 갈대아 왕조를 창건한 사람이다.
그의 아들이 느부갓네살인데 나보폴라살왕은
메대 왕의 딸을 며느리로 맞이함으로서 메대와의 동맹관계를 이루었고, 결국 동맹군은 유다 왕국을 멸망시키게
된다. 유다 왕국 요시야왕은 전쟁 중 전사하고 말았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애가를 지어 애도를 표했다.
신바벨론 제국 시대에 유다 왕국의
왕들은 강대국들의 정세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했다. 여호야김왕은 주변강대국의 세력이 강해질 때, 오히려 궁전을 크게 증축하고, 백성을 압박하는 등 멸망의 길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2) 선지자들의 활동
①아히야 선지자
솔로몬왕은 바로의 딸 외에도 이방의 많은 여인과 사랑을 했다. 후궁은 700명, 첩은 300명이었으며, 모압, 압몬, 에돔, 시돈 여인이었다고 한다. 솔로몬왕은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렸지만 오히려 이방 여자들 때문에 하나님을 배반하게 된 것이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잘못한 것은 이방 여인과 통혼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겼던 것이다. 하나님이 이방 여인과 통혼하지 말라는 의미는 이방 신을 믿는 것 때문이었다.
만일 이방인이 하나님을 믿는 경우는 좀 달라질 것이다. 사사시대에 룻기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서 보면 무조건 반대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리고 솔로몬은 아스다롯, 그모스, 몰록의 우상숭배를 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솔로몬의 우상숭배로 인하여 두 가지의 징계를 내셨다. 첫째, 솔로몬의 대적이 일어나도록 하여 솔로몬을 괴롭히게 하신 것이다. 대적의 하나는 에돔 사람 하닷이고, 또 다른 하나는 소바 사람 르손이었다. 하닷은 다윗왕때 요압장군이 에돔을 칠 때 모조리 다 죽였는데, 작은
아이였기 때문에 구사일생으로 살아서 애굽으로 도망한 후 바로의 눈에 들어 바로의 처제를 아내로 삼도록 하여 바로의 보호를 받다가 에돔으로 돌아가
이스라엘을 괴롭힌 것이다. 르손은 다윗이 소바 사람을 멸할 때, 피신하여
살아남은 자들의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것이다.
둘째,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이 대적이 될 것을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해주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둘로 찢어버리시겠다고 하셨다.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지나갈 때에 길에서 아히야 선지자를 만나니, 아히야가
새 의복을 입었더라.” 그는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찢어 12 조각을
내어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10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빼앗아 찢어 열 지파를 네게 주고, 내종 다윗을 위하고,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이는 그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암몬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러나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그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열상11:29-35) 이 사실을 솔로몬이 알게 되고,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 했지만 여로보암은 애굽 왕 시삭에게로 도망하였다.
여로보암은 벧엘과 단의 2곳에 성전을 두고 그룹(천사)대신 금 송아지를 두어 예배하도록 했다.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제사일과 절기를
바꾸었다.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의 가나안 종교 바알을 믿는 가나안족들과 융화되는 정책의 하나로 금
송아지를 세웠다. 하나님의 사람(이름없음)은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아라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루리라”고 하셨느니라(왕상13:2) 이 예언은 요시아의 개혁정책으로 성취되었다.
선지자 아히야는 여로보암의 죄로 그의 아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네 발이 성읍에 들어 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왕상14:12) 여로보암의 아내가 이 말을 듣고, 디르사의 집으로 돌아와
문지방에 이르자 아들 아비야가 죽고 만다.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외칠 때, 여로보암이 제단에서 손을 펴며 그를 잡으려고 하니, 손이 말라버리고, 제단이 갈라지면서 재가 제단에 쏟아졌다. 여로보암이 무서워 하나님
사람에게 간구하니 손이 다시 성하도록 해 주었다.
②아모스
북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는 심각했다. “은을 받고 의인을 팔고, 신 한 켤레를 받고 궁핍한 자를 팔고”라고
하는데, 이는 공의를 행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그들이
공의를 행하지 않고, 무지한 자를 불의하게 넘긴 사회적인 부정과 불의를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종교적인 죄악도 심했다. 술을 마시고 성소를 더렵혔으며, 교회에서 엄청나게 타락했다. 또 “전당잡은 옷 위에 누웠다”라는
것은 가난한 자의 재산이 겉옷까지 취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선지자 아모스는 4가지의 예언으로 말하고 있다. 첫
번째는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 결과는 심판을 초래한다. 즉, 아무리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심판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이다.
두번 째는 끊임없는 죄악 때문에 심판을
받을 것이다. 사치한 여인의 죄악과 잘못된 예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선지자 아모스는 바산의 암소라는 말을 통해서 여자들이 남편으로 하여금 가난한자들을 학대하도록 요청하는 자라는
것을 말한다. 즉, 사치와 형식적인 예배로 심판을 받게된다는
것이다. 세번 째, 가난한 자를 착취하며, 억울하게 하는 불법과 불의한 행동들을 하는 자들에게 심판이 있다. 네
번 째, 마음이 든든한 자와 안일한 자에 대한 경고로서 “상아 침대에 누우며, 자기 침상에서 기지개 펴고, 양떼 중 어린 양만 잡아먹고, 우리에서 송아지만 잡아먹는다. 너희는 비파에 맞추어 흥얼거리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이다.” 결국 이들은 최후에 포로로
잡혀가게 된다.
하나님은 선지자 아모스에게 다섯 가지의
환상을 통해서 회복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첫 번째 메뚜기의 환상으로서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켰으므로”(아모스7:1-3) 선지자의 간절한 간구로 하나님께서 심판을 돌이키신다.
두번 째 불의 환상인데 하나님이 불로
징벌하려고 하는데 선지자의 간구로 하나님께서 심판을 돌이키신다.
세번 째는 다림줄 환상인데, 선지자의 간구가 없이 심판만 선포하시는데 결국 심판이 이루어진다. 곳곳에
있었던 산당과 베델과 단에 있었던 성소를 파괴하며, 여로보암의 왕국(여로보암Ⅱ세)을 멸망시킨 것이다.
네번 째는 여름 과일과 한 광주리의
환상인데 하나님은 선지자 아모스에게 여름 실과 한 광주리를 환상으로 보여주면서 하나님은 그가 보았던 것이 무엇이냐고 아모스에게 물었다. 아모스는 “여름 실과 한 광주리이니이다”라고 대답했는데, 그 다음에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 즉 내가 다시는 저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암8:1-12)
이것은 농사짓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듯이 여름이 끝날 무렵에 실과로 가득차 있는 한 광주리는 먹음으로서 소비되거나, 또는 먹지않는다면
썩음으로서 소비될 것이다. 실과 한 광주리가 쉽게 그 끝에 이르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도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그들에게 지시한 끝에 이르도록 할 것이다. 하나님은
더 이상 그들의 죄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을 행하실 것이다.(암8:3)
하나님께서 그 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시체가 많아서 사람이 잠잠히 그 시체들을 내어버리리라, 가난한 자를 삼키며, 거짓 저울로 속이며 형식적인 예배를 하며, 재판관이 뇌물을 받고 하는 자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도
없고, 들을려고도 하지 않는 이러한 시대의 비 정의적 사람들에게 반드시 심판하리라고 하셨다.
다섯번 째는 제단위에 서 있는 사람의
환상인데,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며 “주께서 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한다”(아모스9:1)
그리고 바로 심판의 말이 이어진다. 이는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③ 호세아
백성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늘 무시하였다. 그들의 죄악은 저주, 거짓말, 살인, 도적질, 간음, 우상숭배
등이었으며, 제사장들은 타락하였고, 이교도적 예배를 자행했다. 이교도들의 예배는 하나님에게는 간음과 음란 행위로 비유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범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렸으며, 언약을
어겼기 때문에 심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왕을 잃고, 땅을 빼앗기고, 사마리아가 공격당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표현으로서 해산의 고통을 표현하고 있다. 심판
때 태를 열고 나오지도 못하고 죽게 된다. 이것은 전혀 소망이 없다는 표현이다.
④이사야
선지자 이사야는 그의 백성들에게 주의
날이 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의 날”은 세 가지 요소를 포함하는데,
안믿는 자들에 대한 심판, 하나님의 백성을 깨끗게 함,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함이다.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유다로부터 모든 인간 지도자들을 제거하시겠다고 맹세하셨다.(이사야3:1-7) 그 분은 음식과 물과 다른 물자들을 끊어실 것이다. 모든 지도자들, 군사적, 정치적, 영적, 사회적 지도자들을 제거하실 것이다. 부동산이 너무 많아 다른 사람이 아무도 그들 가까이 살 수 없게 한 자들, 주흥을
쫒는 자들,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들, 그들은 죄악을 끌고가면서
동시에 그들의 매일의 경험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드러내 달라고 요청하는 자들을 말한다. 도덕적으로
왜곡된 자들은 그들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그들 스스로 도덕적 기준을 만들었다. 그들을 선지자 이사야는 선을 악으로, 빛을 어두움으로, 단 것을 쓴 것으로 바꾸는 자들이라고 묘사했다.
그리고 자고한 자들에게 화를 선포했다. 자고한 자는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자를 말한다. 그리고 부도덕한
이기주의자들, 악인을 사면하고 무죄한 자에게 공의를 시행치 않는 자들을 말하는데, 관심은 옳은데 있지 않고, 이익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는 자들, 그들은 기회를 악한 행위의 기회로 보며, 그들이 벌받지 않고, 나쁜 짓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런 생각위에서 결정을 내린다.
선지자 이사야는 시온의 여인들 사이에
있었던 죄악 된 경향을 강조했다. 남자들로부터 주목을 끄는 옷을 입고 다녔고, 그들은 구애자들의 주목을 얻기 위해 늘인 목정을 통하여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내곤 했다. 그들은 외적인
장식과 아름다움을 강조했는데, 그래서 하나님은 다 가져갈 것이다. 그들의
부드러운 피부와 휘날리는 머릿결, 많은 장신구와 악세사리들을 잃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의 메시지를 하나님의 보복에 관한 강력한 묘사로 끝맺는다. 그루터기나
마른 풀은 불꽃 속에서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을 거역했던 자들은 그분의 심판 아래에서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다.
⑤엘리야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간 신에 대한 대결이 있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엘리야가 세운 제단에 태우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 떨면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잡아 죽여버렸다. 그런데 엘리야는 갈멜산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세벨에 쫒겨서 호렙산으로 쫒겨나게 되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의 4 가지 죄목을 하나님께 알렸는데, 하나님은 심판을 예고하시게 된다. 엘리야가 하나님께 알린 죄목은
첫째, 주의 언약을 버렸고, 둘째, 주의 단을 헐었으며, 셋째,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넷째, 저들이 자신의 생명을 취하려
했다는 것이다.(왕상19:9-10)
엘리야가 하나님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천사가 나타나는데, 천사가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의 물이 있어 먹어라고 해서 먹게된다. 그런데
천사가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먹어라고 하며,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라고 했다. 천사는 왜 나타났으며, 숯불에 구운 떡은 무엇인가? 아마 이것은 새로운 시작(새로운 선지자)을 알리는 것임에 틀림없다. 새로운 시작은 과거와의 청산이다. 과거의 모든 것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위의 내용에 대해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비유한다. 율법에 보면 부정한 사람은 성소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에서 보듯이, 이사야는 자신이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있음을 깨달았을 때 “부정한 입술”을 가진
그는 죽게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정결해야 했는데,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부정한 백성 중에서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그때 그 스랍(천사)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입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 하더라(이사야6:5-7)
스랍은 천사의 한 종류인데, 숯은 상징적으로
부정한 것을 새롭게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엘리야는 천사가 먹으라고 한 숯불의 떡을 먹음으로서 과거의
잘못된 것에 대해 하나님은 새롭게 시작하시겠다는 것을 예고하신 것이다.
가뭄 중에 엘리야에게 하나님이 주신 음식은 까마귀와 과부로 부터 였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벗어나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 계명과 율법을 주시고, 성막을 만들어 하나님께 거룩한 제사를 하도록 했는데, 제사는 레위 자손만이 이를 담당하게했다. 그리고 제사장은 거룩하게
구별해야 했고, 제물도 정한동물 만을 바치도록 했으며, 백성들도
정한 동물 만을 먹도록 했다. 까마귀는 부정한 동물이다.
또한 과부에 대해서는 “제사장은 그의 백성의 어른인 즉,
자신을 더렵혀 속되게 하지 말지니라”(레21:14) 라고
하면서 과부를 아내로 취하지 말라고 하셨다. 결국 거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당시 세금 징수자들,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그들의
죄를 사해주셨다.
하나님께서 엘리야가 그들이 주는 음식을 먹음으로서 진정한 부정, 죄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사하시는
권능이 있지만 우상을 섬기는 악행에 대해서는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심판을 하시겠다는 모습을 나타내시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래 메시야 도래의 예표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⑦엘리샤
엘리야는 하나님이 직접 하늘로 데려가셨다.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시고자 할 때,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하니 엘리사는 기어이 따라 가겠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벧엘로 같이 내려갔는데, 그 곳에서 엘리야는 다시 엘리사에게 여기 머물라고 하고, 하나님께서
여리고로 보내시겠다고 했는데, 엘리사가 다시 가겠다고 해서 여리고까지 함께 가게 되었다. 엘리야가 이번에는 하나님이 요단으로 나를 보내시려고 하니 여기 머물러라고 했는데, 또 다시 같이 가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요단까지 가게 된 것이다.
그 곳에서 엘리야는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니 물이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을 건너갔는데, 그 때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구할
것을 말하라고 하니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하는지라 엘리야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한 후 갑자기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갔던 것이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니 물이
갈라지고, 엘리사도 건너갔다고 한다.
그리고 엘리사도 처음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어떤
성읍에 토지가 있는데,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니, 소금을
가져오라고 해서 뿌리면서“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음지니라”라고 했다.(열하2:1-22)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저주하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아이들 42명을 암곰 두 마리가 나와서 그들을 죽여버렸다.
이 내용을 보면 3가지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첫째, 엘리야와 엘리사가 함께하는 장면이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데려가기 위해 회오리 바람을 준비하고, 둘이 함께
벧엘, 여리고, 요단으로 갔으며, 엘리야가 겉옷을 치니 물이 갈라졌고, 엘리야가 성령을 구하는 장면이다.
둘째, 그들을 갈라놓는 장면인데, 불수레와 불말이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고,
셋째, 엘리사가 혼자서 활동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엘리사도 물을 치니 물이 갈라지고, 어떤 성읍의 토지에 소금을 뿌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저주하는 아이들 42명을 암곰 두 마리가 나와서
죽였던 장면들이다.
위의 내용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민족의 침입으로 고향을 떠나 어려운 생활을 할 때 희망을 갖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메시야를
기다리는 의미일 수도 있다. 이것은 마치 메시야 예수님 당시의 활동과도 너무 비슷하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제자들과 여러 곳에서 다녔으며,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셨고,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셨으며, 부활한 후
하늘에 올라가셨고, 제자들도 예수님처럼 많은 기적을 일으키는 내용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지에 소금을 뿌리는 것은 빛과 소금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으라는 소리로
들리며, 42명의 아이들은 악한 영들로서 두 마리의 암곰, 즉
예수님과 성령의 힘이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주로 상징적 예표를 나타내고자
하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왜 여호람왕때 이같은 메시야 적 의미를 담은 이야기가 나타났을까? 아마도 이 글을 쓴
작가가 시대적 배경(이 작가는 예레미야로 추정됨)이 과거의
사건과 미래의 상황을 연결시킨 것 같다. 성경의 한 구절을 해석하는 사람은 누구나 과거시대로부터 주어진
문헌을 검토하지만 어디까지나 현재시간 속에 위치해 있다. 해석자는 각 진술이 원래의 선포자나 기록자에게
그리고 그들 당대의 시간 속에서 원래의 청중이나 독자들에게 의미했던 바를 발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이 메시지를 그의 동 시대인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 진술들이 과거에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알아야 하지만 또한 그것들의 의미가 해석자 자신에게
그리고 해석자가 이 개념들을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인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시대에
영적인 타락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한 메시야 적 말씀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이 모압과의 전쟁 후에 선지자 엘리사와 과부의 기름 그릇에 대한 이야기와 수넴 여인과의
이야기가 이어진다.“선지자의 제자 중 한사람이 죽었는데, 그의
과부된 아내가 엘리사에게 호소를 한다. 빚쟁이들이 몰려와서 자기 아들 둘을 데려가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엘리사는 집에 무엇이 있느냐고 묻는데,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없다고 한다.
엘리사는 모든 이웃에게 빈 그릇을 빌려오라고 했는데, 그릇에
기름을 붓도록 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나 모든 그릇에 기름이 가득 찬 것이다. 그래서 기름을 팔아서 빚을 갚았다는 이야기이다.(열하4:1-7) 알레고리적(풍자적)으로
해석해 보면 이 이야기에서 빚을 준 사람은 세상이며, 빚진 자는 이스라엘 백성이고, 빚을 갚아준 자는 하나님이라는 의미이다. 기름은 성령을 의미하며, 그릇은 모든 이웃의 영을 의미한다.
모압과의 전쟁에서 모압왕은 아들을 번제로 하는 악행을 한 바 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같은 영적 타락에 빠지지 말고 모두 다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도록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수넴 여자와의 관계에서 어느 날 엘리사가 수넴 여자라는 집을 지나가는데, 수넴 여자가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하도 기특해서 엘리사는
그 여인에게 구하는 것을 말해보라고 하니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함”이라고 하는데, 엘리사의 사환이
그녀에게 아들이 없다고 귀띰하면서 남편이 늙었다고 말해주었다. 그런데 엘리사는 그 여인에게 아들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는데, 그 여인은 그 말을 믿지않았지만 결국 잉태하여 아들을 낳게되었다. 그런데 추수하는 어느 날 아이가 엄마의 무릎에 있다가 갑자기 죽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인은 사환과 더불어 나귀를 타고 엘리사가 있는 갈멜산으로 가게되었다. 엘리사는 여인의 이야기를 듣고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에게 허리를 묶고,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고, 누가 인사해도 대꾸하지 말고 지팡이를 아이 얼굴에 놓으라고 했다. 그런데 그 여인은 기어이 엘리사를 모셔가려고 하여 할 수 없이 그녀와 함께 죽은 아들이 있는 곳으로 가게되는데, 사환인 게하시가 먼저 달려가서 지팡이를 아이 얼굴에 대어보니 살아나지 못했다.
그래서 엘리사가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입을 입으로 대고,
눈은 눈을 맞추고, 손에 손을 잡으니 아이가 다시 살아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가 7번 재채기 한 후에 눈을 떴다는 내용이다.(열하4:8-37)
이 이야기에서 수넴 여인은 선택된 백성을 의미하며, 수넴
여인의 기도는 백성들의 간절한 기도일 것이다. 추수하는 날은 언젠가 심판 때에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을
의미하며, 제자가 지팡이를 아이에게 두었는데, 살아나지 못한
것은 영적 무장이 안된 상태를 의미할 것이다. 입과 입, 눈과
눈, 손과 손은 모든 살리는 영에 대해서는 상황에 맞게 해야 하며, 일률적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일곱번의 재채기는 오랫동안의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서 한 사람의 영을
소생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수넴 여인과 엘리사가 대화하는 장면이 또 나온다.
엘리사는 수넴 여인을 보고 칠년간 가뭄이 있을 것이니 다른 곳으로 이주해서 살다가 오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엘리사의 말대로 블레셋 땅에서 칠년을 살다가 돌아와서 왕에게 땅을 돌려주도록 호소한다. 왕은
자초지종을 듣고 관리를 임명하여 모든 것을 주게되는 이야기이다.(열하8:1-6)
믿음의 여인에게도 고난이 찾아오게 된다. 그러나
고난 뒤에는 중보기도의 주님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내용이다.
선지자 엘리사가 이름없는 수넴 여자와의 이야기에 대해서,
박혜경에 의하면 “수넴 여인의 아들이 죽은 때에 곡식을 베는 자에게 나간 후”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곡식을 벤다는 것은 건조한 때이고, 건조한 식물과 연관된 모트 신을 연상시킨다. 모트 신은 죽음의 신으로 생명의 신 바알과 대조를 이루는데, 아들의
곡식 베는 곳으로의 행보는 가나안 신들에 의한 죽음을 알리는 것이었으나, 아들이 살아났음으로 하나님의
승리로 끝난 것을 비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열왕기하 8장에서 수넴 여인이 다시 등장하는데, 엘리사가 수넴 여인에게 기근으로 인해서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 있다가 오라고 했는데, 그 여인은 블레셋 땅에서 7년을 거주하다가 돌아왔다.
블레셋 땅은 위협적이었고, 오므리 왕조를 비롯하여
이스라엘의 새 왕조가 시작할 때에 블레셋과 많은 연관을 가지는데, 우가릿 시에는 여신, 아낫은 7년간 바알의 기근을 노래하고 있다. 종교적인 배경들이 블레셋과 이스라엘 간에 존재하며, 이 여인은 자신의
땅을 돌려 받음으로서 생명을 돌려받고, 왕은 정의를 이루는데, 이
내용은 이스라엘의 터전을 놓고 양식비평 방법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쇠 도끼의 이야기가 있다. 엘리사와
제자들이 나누는 이야기인데, 함께 거주하는 공간이 좁아서 요단에 가서 새로운 집을 짓자는 것이다. 요단에서 나무를 벨 때 쇠 도끼가 물에 떨어져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간구하는데,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물에 던지니 쇠 도끼가 떠오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왕하6:1-7)
이 이야기의 의미는 천국 집을 예비하기 위한 것으로, 쇠
도끼는 하나님의 집을 짓는 도구로서 자신의 몸이나 재물을 드리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나뭇가지는 하나님이
결국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줄 알았던 쇠 도끼를 찾아주듯 구원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3)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솔로몬왕은 이방 여인을 취하고, 이방 여인의 종교를 따랐으니, 솔로몬왕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 후궁이 700명, 첩이 300명이나 되었다.(열상11:3)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왕에게 이스라엘의 나라를 신하의 손에 맡기시겠다고 하며, 두 개의 나라로
나누어 버리겠다고 하셨다. 그만큼 축복과 사랑을 받고 왕위에 올랐지만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망각하고
말았던 것이다. 특히 하나님은 아히야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을 예고하셨다.(왕상11:12-13)
솔로몬왕의 우상숭배(아스다롯, 그모스, 밀곰)로 인해서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라를 빼앗아 신하에게 주겠다고 했다.(왕상11:11) 이것은 솔로몬왕의 행위로 인해서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하나님은 선택된 아브라함에게서부터 언약을
세워 말씀하신 내용이다.
아브람이 99세 때에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17:1)라고 하셨다. 언약에 대해서 강조를 하신 것이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 하나님이 되리라”(창17:7)
그런데, 이삭에게는 하나님이 흉년 때문에 애굽으로 가지말고 가나안에 머물도록 하고, 머물기만
하면 아브라함의 약속대로 복을 주시겠다고 하시고, 아브라함이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잘 지켰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야곱에게서도 벧엘에서 꿈을 꿀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어 땅의 어디를 가든지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다.(창28:13-15) 이는 아브라함과의 언약으로 인한
것이고, 아브라함이 언약을 잘 지켰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축복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출애굽부터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십계명과 율법과 각종 규례를 주어 지키게 했으며,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에는 여호수아로 하여금 “오직
강하고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하여 주야로 다 지켜 행하라”(수1:7-8)라고 하셨다.
사사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명령한 언약을 지키지 않는다고 진노하면서 여호수아가 죽을 때 남겨둔 이방민족을 쫒아내지 않겠다고 시험하셨다.(삿20:22) 그리고 제사장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시대에 사무엘을 선지자로 내세우게 되는데, 사무엘은 하나님의 선지자이면서 나라를 다스리는 제사장의 역할도 했다.
워낙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으므로 하나님이 이렇게 선택하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무엘도 두 아들의 잘못된 행실로 백성들은
왕정 제도를 요구하는데, 하나님은 이를 허락하신다. 그러나
선지자들을 내세워 언약을 지키도록 요구하시는 것을 본다.
다윗왕, 솔로몬왕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되었을 때 선지자들의 활동을 보면 더욱 두드러지는데, 나단, 아히야, 스마야, 미가야, 엘리야, 엘리사, 이사야, 여선지자 훌다 등에 이르기까지 선지자들은 왕정에 깊히 관여하였다. 아히야는 솔로몬왕을 경고하고, 상징적인 행위를 통하여 여로보암이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예언하였다.
선지자 그마야는 남과 북의 분열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다고 선언하면서 동족사이의 전쟁을 막기도 했다. 선지자 미가야는 아합이 아람과의 전쟁에서
전사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선지자 엘리야는 하사엘을 아람의 왕으로, 님시의 아들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하사엘이 왕이 될 것을 예언했던 선지자는 엘리사였고, 예후에게 기름부었던 선지자는 엘리사의 생도였다. 선지자 엘리야는 아합이 불의한 방법으로 나봇의 포도밭을 빼앗고, 짓밟힌
행위에 대해서 비난하고, 아합의 죽음과 그 가문의 파멸을 선언했다. 여
선지자 훌다는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 책을 요시아왕과 백성들 앞에서 해석하여 읽어줌으로서 요시아왕을 회개시키고, 여호와
유일신 신앙과 성전 정치를 하도록 그 방향을 제시했다.
남북 왕조시대에 많은 선지자들이 활동했는데, 그들의 활동 내용들은 대개 왕들이나 백성들의 패역에 대해서 회개의 촉구나 회개하지 않을 경우 전쟁 등으로 왕조를
징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선지자들의 상징적인 표현들은
당시의 패역한 왕조들에 대한 경고나 회개의 촉구뿐만 아니라 열왕기서 작가(예레미야로 추정됨)의 시대적 배경을 통하여 암울했던 그 시대에 메시야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백성들에게 책망하거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도록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으며, 오늘날 성경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표현들은 당시의 군사적, 종교적인 상황 뒤에 선지자들의 말을 연결시킴으로서 독자들로 하여금 종합적인 사고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은 주로 군사적으로는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패역할 경우에는 그들을 이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도록
하거나, 이웃 나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웃 나라들을 쳐서 항복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군사적으로는 아람 왕국과의
전쟁 후에 엘리야가 아람 왕국의 장군 나아만의 병을 치료하는 이야기라든가, 모압 왕국과의 싸움 후에
엘리사와 과부의 기름 그릇 이야기와 수넴 여인의 이야기를 연결시키는 것을 들 수 있다. 종교적으로는
우상을 파괴하면서 하나님의 위대한 모습을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엘리야가 가뭄을 선언하고,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에서 승리한 후 엘리야와 아합왕이 갈멜산으로 올라가 큰 비를 내리게 하는 이적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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